일본의 아베 총리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등 보복조치가 계속되면서 일본산 물건 불매운동에 더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고시히카리와 히토메보레가 일본에 로열티를 내는 품종이라고 많이들 아시고 저희에게 걱정어린 질문을 주시는데요, 저도 궁금해서 경기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에 여쭤보았어요. 다행히 고시히카리와 히토메보레는 각각 1990년과 2012년에 일본에 로열티 지급이 끝난 상태라고 하네요. 그래도 걱정이 이어집니다. 50년동안 우리나라에서 재배했고, 완전히 대한민국에 토착화 된 쌀이라고는 하지만 로열티만 안낼 뿐 여전히 고시히카리와 히토메보레가 일본 품종임에는 변화가 없지요. 봄에 농사를 시작하면 꼬박 가을까지 짓는데, 품종을 생산자가 중간에 바꿀 수도 없고요.
이런 걱정에 마침 반갑게도 농림식품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장기적으로 일본 쌀 품종의 공급을 중단하고 우리나라 토종벼를 육성하고자 하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전국 각 지방 기후에 맞는 토종 벼 품종을 육성하여 일본 품종의 쌀에 대응하겠다는 장기적인 전략을 내세웠는데요, 이러한 정부의 강격하고 세심한 대응을 응원합니다. 다같이 천천히 움직이다보면 언젠가는 바뀔거예요. 천혜의 기후에서 더 많이 자라게 될 토종쌀 진상미가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다는 저희의 바람도 살짝 내비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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